2022년 마지막날엔 동생이 혼자서 출조하였으며 약산과 신지, 고금이 겹쳐지는 양식장에서 7마리의 감성돔을 잡았네요.

물때가 되면 꾸준히 입질이 있었고 무척이나 힘이 센 녀석들이 었다고 합니다.  한번은 끌고가는 낚시대를 간신히 잡아 챔질을 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힘을 자랑한가 봅니다.

어창에 가득한 감성돔과 잡혀 준 순서대로 사진을 촬영하여 조황을 실시간으로 중계하였으며 잡아 온 감성돔 중 두번째로 큰 감성돔과 커다란 장어 1마리를 꺼내와

감성돔 1마리의 반쪽은 뜨거운 물로 껍질을 익혀 껍질채 횟감으로 손질하고 나머지 반은 어죽을 위해 잘잘하게 손질해 둡니다.  큰 장어는 뼈를 발라내고 살로만 횟감으로 손질합니다.

살을 발라낸 뼈는 푹 고아서 국물만 따라내고 진하디 진한 국물에 찹쌀을 넣고 끓이다가 잘잘하게 손질해 둔 살고기를 넣고 어죽을 만들어 봅니다.

 12월의 마지막날이라 여려지역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친척들이 나중에 찾아와 즐거운 시간도 함께 보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