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일 완도 약산 가사리 당목리 감성돔 조황정보를 바다풍경펜션에서 알려드립니다.
 아침 일찍 정박하고 찌낚시대로 수심을 조정하고 천천히 시작해 봅니다.  오늘은 원투대는 펴지 않기로 결정하고 밑밥을 주면서 감성돔의 집어를 유도해 봅니다.
  그러나, 한참을 지나고 또 지나고 2시간이 되어갈 동안 감성돔의 입질은 오질 않습니다. 지루하지만 그래도 집어가 될 때 까지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두시간쯤 되었을 때 한마리의 감성돔이 드뎌 입질을 했습니다. '이제 감성돔이 잡힐때가 되었나 보다' 생각하며 천천히 그리고 열심히 집어를 유도하니 서서히 감성돔의 입질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한낮이 되면서 입질의 횟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질의 활성도도 매우 좋아지고 있고 가끔씩 숭어의 입질도 찾아와 어깨가 아프도록 힘을 다 빼 놓지만 그래도 손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늘은 아들이 귀교하는 날이라서 일찍 가려고 생각했기에 오후 1시가 다가오자 아쉽지만 철수합니다.

 오늘의 조과는 감성돔 60여마리, 숭어 4마리, 고등어와 잡어도 다수 잡았습니다.
잡은 감성돔은 손질하고 냉동하여 동료직원들과 골고루 나누어 즐거움을 함께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