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7일 토요일 어제 5마리를 잡았던 기대로 물때를 맞추어 약산 가사리와 득암리 주변의 양식장으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이제 물때가 다가옵니다.  쑥 빨려 들어가는 낚시대를 살며시 챔질하여 잡아 올리는 순간 너무 힘이 강하여 잠시 머뭇거리고 있다가 다시 올리니 조금 따라올라와 주었는데 다시한번 끌고 가더니만 왠지 요동이 심하지 않습니다.  약간 풀어주니 다시 끌고가긴 하지만 왠지 줄에 걸렸다는 느낌이 듭니다.  어찌하든 올려 보겠다고 풀어주다 감아보기를 반복하였지만 끝내 올라오지 않고 더욱 심하게 감겨버리는 것 같아 그만 포기하기로 합니다.  감성돔이라도 살지자며 목줄을 끊어버기리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 드디어 2번째 입질이 왔고 다시 3번째의 입질이 연거푸 찾아왔습니다.  그리하여 이 물때엔 2마리의 감성돔을 잡았으나 집에 계시는 장모님과 처제와 조카님들이 있어그만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