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11월 15일 물때는 조금....
물의 흐름이 매우 약한 조금이지만 원하는 날짜에 출조를 할 수 있는 형편이 못되어 출조를 결정합니다.
전날 울집 셋째인 제 동생이 함께 나갔으면 한다고 합니다. 별로 낚시에 취미가 없던 동생인데 갈까 말까 망설이는 눈치였습니다. 그런데 늦은 저녁에 다섯째인 제 셋째 동생에게서 전화가 옵니다. 함께 출조하자구요... 모두들 함께 가자고 하며 잠을 청해 봅니다.
원하는 지점에 낚시대를 드리우고 잠시 기다리니 입질이 간간히 오기 시작합니다. 셋째 동생과 함께 온 친구분도 같이 왔었는데 둘의 입질은 많이 뜸하기만 합니다. 한참을 지나자 첫째 동생이 도착하여 합류를 합니다.
간간히 입질이 있습니다. 낚시를 별로 좋아하지 못했던 첫째 동생도 몇마리 잡아 올립니다. 오늘 목표는 10마리라고 하네요... 감성돔도 잡히고 쏨뱅이도 잡이고, 가자미도 잡혀 옵니다.
이렇게 간간히 입질이 있더니만 이제 물의 흐름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줄이 느슨해지자 셋째 동생이 줄을 잡아 당겨 둡니다. 한참을 멈추어 있던 물이 바뀌고 방향을 바꿔 낚시대를 드리우니 던지면 거의 바늘이 걸려버립니다. 한참동안 동생들에게 가끔씩 올라오던 감성돔이었는데 뒷편에 통발을 하던 배가 통발을 걷으며 우리 배가 있는 쪽으로 서서히 다가옵니다. 할 수 없이 그만 낚시대를 거두어야 합니다.
이제 자리를 양식장으로 옮겨 다시 시작하니 아주 드물게 한마리씩 잡혀 옵니다. 이리하여 오늘은 낚시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던 첫째 동생이 감성돔 6마리와 쏨뱅이 6마리, 가자미 1마리를 잡아 총13마리의 조과를 올렸으며 저는 20여마리의 감성돔과 가오리 등 잡어도 잡았습니다. 또한 셋째 동생은 15마리 정도의 감성돔과 가오리, 쏨뱅이 등 잡어도 잡았네요. 동생의 감성돔은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은 첫째 동생이 낚시하는 모습과 감성돔이 올라오는 모습, 그리고, 손질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손질하면서 감성돔 소금구이도 하고 쏨뱅이도 소금구이 하면서 쐬주한잔 아주 좋았습니다.
바다가 좋아
바다가좋아님의 댓글입니다.
와~ 사장님 진짜 많이 잡았네요.
우리도 가면 이렇게 많이 잡을 수 있나요? 방법좀 알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