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완도 약산펜션 중 으뜸이고 싶은 바다풍경펜션의 바다낚시 감성돔 조황정보입니다.
전날인 금요일엔 건강관리을 위해 지인이 소개하는 경기도 의정부에 있는 모 한의원과 연천군 백학면에 있는 합기도장에 다녀오느라 집에 도착하니 31일 새벽 3시가 넘어 감성돔이 부르지만 출조를 않으려고 맘먹고 있었는데 아침 10시경 혼자 출조했던 동생이 샛바람때문에 감성돔 2마리밖에 못잡았다고 합니다. 갑자기 맘이 설레이니 부랴부랴 준비를 하고 출조를 합니다.
물의 흐름은 이미 약해져 있었으나 바람은 많이 수그러드는 편이라 한참을 기다리니 가끔씩 감성돔의 입질이 있습니다.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비로소 감성돔의 입질이 활발해지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낚시를 하게 되었으며 꾸준히 찾아오는 감성돔의 입질에 해가 서산에 넘어갈 무렵에야 철수하게 됩니다. 오늘도 아이스박스에 뚜껑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채웠으며 바늘을 삼켜 죽은 감성돔은 파란 비닐봉투에 담고 살아 있는 감성돔은 피를 빼고서 아이스박스에 담아왔습니다. 60여 마리가 넘고 70마리에 가까운 감성돔을 잡아왔습니다.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잘 잡히지 않은다고 12시경에 철수하신 분들이 많아 실망이 매우 컷으며, 오후 2시 이후까지 기다리신 분들은 그래도 몇마리의 감성돔을 잡아 손맛은 보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낚시는 여유롭게 때를 기다리고 기다릴 수 있는 기다림과 설레임과 기대의 연속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