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약산면 가사,득암,어두, 당목 앞바다 감성돔 바다낚시 조황정보
9월24일 토요일 완도군 약산면 가사리와 당목리 주변 바다낚시 감성돔 조황정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을 이제사 적어봅니다.
전날 일이 많아서 토요일엔 느즈막히 12시가 거의 될 무렵에 출조하였습니다. 주변의 갯바위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출조하고 있었지만 입질이 없고 대부분 철수를 합니다. 바닷물의 색깔이 적조의 색처럼 보였고, 시간이 흐르면서 입질은 없자 자리를 옮겨 미역양식장으로 향합니다.
낚시대를 드리운지 얼마되지 않아 입질이 있었고 큼직한 무게의 손맛이 느껴집니다. 조금 더 올리니 강하게 힘을 쓰면서 갑자기 낚시대의 힘이 쭉 빠짐니다. 그만 바늘에서 빠져버렸네요......아휴 힘빠져...
이때 양식장에 큰 씨알의 감성돔이 찾아왔음을 직감하고 카고를 준비하여 하나 던져 놓습니다.
잠시 후 일반 원투대에서 입질이 있었고 지금 잡히는 보편적 씨알보다 더 큰 감성돔이 잡혔습니다. 감성돔을 빼고 새우를 끼우고 던지려는 찰나 카고의 낚시대가 고개를 숙이기 시작합니다. 잽싸게 챔질을 하니 힘이 좋은 감성돔이 걸렸습니다.
한참동안 릴링을 하고 올려보니 상당히 큰 감성돔입니다. 그냥 올리긴 조금 부담되는 크기라 망가진 뜰채를 배에 두고간 것이 생각납니다. 보관장소에 문을 열고 뜰채의 망만 있는 것을 손으로 잡고 감성돔을 그곳으로 끌고 옵니다. 드디어 뜰망에 담아진 감성돔을 쳐다보니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집에와서 재보니 36cm였습니다.
혹시나 하면서 한참동안 기다렸지만 감성돔의 소식이 없자 장소를 옮기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후 3시가 지나자 원투대에서 1마리, 찌낚시에서 2마리의 감성돔이 잡혔옵니다. 이제 감성돔이 잡힐 시간이 되었다는 판단이 서자 원투대는 모두 접어버리고 찌낚시에 몰입합니다.
오후 4시가 지나면서 본격적인 입질이 시작하였고 그 입질은 꾸준히 이어져 6시가 넘어서 해가질 때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찌가 조금 멀어지면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될 때까지 감성돔의 입질은 계속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낚시인들의 소식에 의하면 대부분의 낚시인들은 많은 조과가 없었고 보편적인 조과였다고 합니다.
이렇듯 감성돔은 시간과 장소에 따라 변화가 심하므로 한참동안 입질이 없다고 철수하지 마시고 꾸준히 기다리면 언젠가는 한번은 많은 양의 감성돔을 만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의 조과는 35cm의 감성돔을 포함하여 80여 마리의 감성돔을 잡았습니다. 아참, 배는 바지선이 아닌 선상을 이용하였답니다.
이상은 전남 완도군 약산면 가사리 가사동백숲해변 위 주방도구가 완비되어 가족휴가에 적당한 원룸형 펜션인 바다풍경펜션민박에서 알려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