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9일 일요일 오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건만 동생이 지인과 함께 감성돔이 부른다며 바다로 고고합니다.

아침에 조용하던 바람도 서서히 불고, 물고기가 가장 싫어하는 동풍이 불어오기 시작할 무렵 카톡의 소리에 쳐다보니 커다란 감성돔을 들고서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잠시 후 문자가 띵동하며 또 한마리의 감성돔이 문자를 타고 날아옵니다.  이제 물의 흐름이 바뀌었고 약 1시간 정도만 지나면 다시한변 감성돔의 입질이 찾아 올 시간이건만 동풍이 점검 세차게 불어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동생과 지인이 차를 타고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왜 벌써 왔느냐고 물었더니 파도가 넘 세게 쳐서 도저히 낚시를 할 수 없다고 하네요.... 바다를 쳐다보니 동풍이 제법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조금만 있ㅇ면 잡힐 시간인데  넘 아쉽습니다.

자 동생과 지인이 잡은 감성돔 사진 감상해 보시죠(죄송합니다. 이제야 사진 올려드립니다.)